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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진면목'…울산 삼정초 교사들 제자 위해 특별 버스킹 공연

등록 2018.05.05 1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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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 오카리나 연주 선보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울주군 삼정초등학교 교사들이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제자들에게 깜짝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였다. 2018.05.05.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울주군 삼정초등학교 교사들이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제자들에게 깜짝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였다. 2018.05.05.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울주군 삼정초등학교 교사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제자들을 위해 특별한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삼정초 교사들로 구성된 온(溫) 소리 동아리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날 기념 선물 '깜짝 버스킹 오카리나 공연'을 열어 제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결성된 삼정초 온소리 교사 동아리는 매주 금요일 꾸준히 오카리나 연주법을 익혀 이번 '깜짝 버스킹'을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동요 '학교가는 길', '아름다운 것들', '행복해요'라는 곡으로 어린이들에게 감성적인 선율을 들려줬다.

  삼정초는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1인 1악기로 오카리나를 선정하고, 온소리 교사동아리에서 익힌 주법을 어린이 악기 지도에 활용한다.

 이날 삼정초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선생님이 우리를 위해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선생님들의 오카리나 버스킹 공연으로 악기 연주에 흥미와 동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송효재 교장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즐기고 예술적 감수성을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가까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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