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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액체 스며드는 속도 밝혔다" UNIST '표면 공극' 연구

등록 2018.07.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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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교수, 美 UC산타바바라 공동 연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동욱 교수가 '공극(孔隙, cavity)'이 있는 표면에 액체가 스며드는 속도를 연구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 19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2018.07.22. (사진=UNIST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동욱 교수가 '공극(孔隙, cavity)'이 있는 표면에 액체가 스며드는 속도를 연구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 19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2018.07.22. (사진=UNIST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피부에 액체가 스며드는 속도를 연구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화장품 제조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동욱 교수가 '공극(孔隙· cavity)'이 있는 표면에 액체가 스며드는 속도를 연구해 학회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액체가 공극 속까지 완벽하게 스며드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5개 변수를 제시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5개 변수는 고체(표면)의 화학적 성질과 구조, 액체 속 용존공기량과 계면활성제의 종류, 액체의 휘발성 등0이다.

 이동욱 교수는 실리콘에 땀구멍과 비슷한 ‘오목한 공극’을 만들어 거친 표면을 생성하고, 물속에 담가 젖는 속도를 관찰했다.
오목형 공극의 모식도와 전자현미경 모습 (사진=UNIST 제공)

오목형 공극의 모식도와 전자현미경 모습 (사진=UNIST 제공)


 또 물속 용존공기량이 적을수록 실리콘 표면이 빨리 젖었고, 휘발성이 강한 액체가 실리콘 표면에 더 빨리 스며들었다. 어떤 계면활성제를 녹이느냐에 따라서도 젖는 속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이동욱 교수는 “이번 결과는 목적에 따른 화장품 제조에 응용할 수 있다”며 “모공을 가리는 목적이 있는 ‘모공프라이머’ 또는 땀구멍 속까지 들어가 피지를 제거하는 ‘세안제’는 용존공기량을 줄여야 빠른 속도로 모공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표면에 액체를 더 잘 스며들게 할지, 반대로 덜 스며들게 할지를 조절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 19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으며, 미국 UC산타바바라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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