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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야산서 나흘 만에 또 불…산림당국 "잔불정리 중"

등록 2018.08.13 2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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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나흘 전 불이 난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야산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인력 60여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5시40분께 큰 불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난 장소는 나흘 전인 지난 9일에도 불이 난 곳이다. 당시 불은 잡목과 임야 3ha를 태우고 8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재선충 발생으로 벌목한 뒤 훈증 처리해 쌓아 둔 소나무 더미에서 남아있던 불씨가 다시 살아나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 감시를 하던 울주군 관계자가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했다"며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에도 일주일 정도 유심히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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