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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두왕동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내달 준공

등록 2022.04.20 17: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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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20일 두왕 메타세쿼이아 길 조성사업 현장에서 공사 진행상황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2.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20일 두왕 메타세쿼이아 길 조성사업 현장에서 공사 진행상황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도심 속 힐링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두왕 메타세쿼이아 길 조성사업'이 다음달 말 완공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두왕 메타세쿼이아 길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남구 두왕동 갈현마을회관부터 미골공원까지 약 1.8㎞ 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 8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 규모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설계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도로변을 따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일부 식재돼 있었으나 보행공간이 전혀 없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가 확보되면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보행로 설치와 함께 메타세쿼이아를 추가로 식재하고 경관 조명과 포토존 설치, 안내판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특색 있는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시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정동 비단공원과 무거동 전골공원 등 5곳에 다년생 초화와 꽃이 피는 수목을 심고 어린이 놀이터 조성, 노후된 편의시설 교체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억3300만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달 착공해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잘 살린 명품 산책로와 휴식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이미지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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