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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만남 이용권, 둘째부터 200만원→300만원

등록 2024.01.16 10:41:07수정 2024.01.16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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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아동학대 광역 전담의료' 기관 지정, 의료 지원

16일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올해 업무 추진 계획 발표

[세종=뉴시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16일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을 위한 시책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자립수당을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며 "자산형성 출발 시기인 청년에게 재정지원을 확대, 청년통장 신규모집 인원을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곡종합복지센터 내에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설치하여 우울·불안 등을 겪는 청년에게 맞춤형 마음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 40~64세 중장년 또는 13~39세 가족돌봄청년에게는 통합적인 식사, 가사, 심리지원 등을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강화책도 내놓았다.

양 국장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적극적인 수요자 발굴을 추진하여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힘쓰겠다"며 "저소득 가정의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를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겠다"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24시간 맞춤형 1대 1 돌봄 체계를 구축해 가족의 돌봄부담을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4시간·365일 책임지는 복지안전망을 구축과 보건복지 인프라 확대에도 힘쓴다.

그는 "최근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여성 폭력에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365일 24시간 피해상담과 보호가 가능한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를 신규 설치·운영하겠다"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아동학대 광역 전담의료기관을 지정, 24시간 긴급 대응 및 치료, 자문 등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 중심 응급의료기반 확대를 위해 "세종시응급의료지원단을 신규 설치,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응급 의료 정책을 수립하는 등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소아응급분야를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지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응급실 운영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통한 결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에도 집중한다.

양 국장은 "미혼남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공공시설을 활용한 예식 공간 제공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구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라며 "첫 만남 이용권은 둘째아이부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만0~1세 아동에게 지원하는 부모급여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3명 이상 자녀 중 19세 미만의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 감면과 2자녀 이상 가구가 양육 공백이 발생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시, 본인부담금 10% 추가 지원제도를 신설한다"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 확충해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등 양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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