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국립·광역지자체 공연장, ‘업무협약’ 체결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이용관 부산문화회관장을 비롯한 전국 13개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 대표들은 11일 오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건전한 문화·예술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06.11. (사진 = 부산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전국 13개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이 11일 오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건전한 문화·예술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관 부산문화회관장을 비롯해 국립중앙극장·예술의전당·경기도문화의전당·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광주문화예술회관·대구문화예술회관·대전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울산문화예술회관·인천문화예술회관·제주문예회관·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총13개 기관의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그 동안 지역 간 균형 있는 문화발전의 필요성과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공연장의 협력 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 협약을 통해 13개 공공 공연장은 기관 간 유무형 콘텐츠 공동제작 및 공동기획, 관련 정보제공과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 등 전국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역문화회관들이 대부분 시·도립예술단체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단체운영에 관한 정보교류 및 협력 등 핵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대표는 “협약을 통해 13개 공공 공연장 상호간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 간 균형 있는 문화·예술진흥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공 공연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은 전국최고 수준의 예술감독 추천제 선임을 통한 시립예술단의 도약, 공연시즌제 도입, 플러스무료회원 모집 등 2019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이 본 협약을 통해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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