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5일 울산 중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과 울산경제진흥원 김형걸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2019.06.25. (사진=울산 중구 제공)[email protected]
중구는 25일 오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울산경제진흥원 김형걸 원장,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는 최근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총 50억원이다. 중구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에 한해 2% 이자를 2년간 지원하게 된다.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제조·건설·운송·광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업체다.
도·소매업과 음식업, 서비스업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다른 기관으로부터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혜택을 받거나 휴·폐업자,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융자를 신청한 업체, 금융·보험업, 사치·향락업 및 투기조장 업종,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지정한 보증 제한업종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신청은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ulsanshinbo.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경영지원자금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융자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15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자금 대출은 농협과 경남·신한·국민·하나·부산·우리은행 등 7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신용보증재단(052-289-2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담보력 부족으로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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