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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광주체험 '양림쌀롱'…음악·연극·전시 등 다양

등록 2019.06.26 14: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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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30년대 광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축제가 남구 양림동에서 펼쳐진다.

쥬스컴퍼니는 '1930양림쌀롱'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토요일에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양림쌀롱은 음악, 연극, 전시, 마켓,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희원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회화체험이 열린다.

 홍차전문점에서는 '홍차로 만나는 예술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티소믈리에 마담 도로시와 다양한 홍차를 시음하고 홍차드로잉도 체험할 수 있다.

이강하미술관에서는 고무신 단청그리기, 생가투어 등이 진행되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 '이조흠의 미스터노바디쌀롱'도 열린다.이번 토크 주제는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영화 '기생충'이다.

광주 근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양림동 곳곳의 맛집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림제과'를 비롯해 '펭귄당' '양인제과' 등 양림동의 대표 빵집을 가이드와 함께 살펴 볼 수 있으며 근대식 양장, 생활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모던의상대여 프로그램, 흑백사진 프로필 촬영도 즐길 수 있다.

1930년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1930모단걸다이어리'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오후 3시와 5시 공연된다.

작품은 광주 충장로에서 '김세상회'라는 상점을 운영하며 거상으로 이름을 날렸던 실존인물 '김세라'가 등장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극 형식으로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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