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산강 생태계 건강성 모색 토론회 28일 열려

등록 2019.06.27 11:50: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년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앞서 민·관·학 모여 논의

계획 수립방향·영산강 생태개선 및 유량 확보방안 발제

【광주=뉴시스】 지난해 1월 영산강에서 목격된 철새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지난해 1월 영산강에서 목격된 철새 모습.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영산강 생태계 건강성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오후 2시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영산강의 건강성 회복방안 모색을 위한 지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 주민·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최초로 수립하는 물 관리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토론회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영산강의 건강성 회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발제는 강형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본부장이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방향'을, 김경현 영산강물환경연구소 소장이 '영산강의 현재와 미래, 수질·수생태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윤광식 전남대 교수는 '영산강 유량확보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진행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은 이용운 전남대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철 호남대 교수, 신용식 목포해양대 교수, 김도형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 사무총장, 최지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양해근 한국환경재해연구소 소장,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부장, 임수영 영산강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등이참여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통합 물관리 이후, 처음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성격과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는 자리다. 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 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EI,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국내 물관리 기관 공동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워진다.

이어 내년에 환경부 장관과 유역물관리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수립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