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본격 추진…참여업체 공모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클린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20.03.0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는 2014년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총 1536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함으로써 클린에너지보급 및 에너지절감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높은 지원금 등으로 참여 가구가 몰려 사업 신청이 조기에 마감된 바 있다.
올해는 시비 3억 원을 확보해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426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가구당 1대를 설치할 경우 와트(W)당 2000원씩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300W 규모를 설치할 경우 시비지원금 60만원과 기업부담금 17만원 등 77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개인·단체별로 할 수 있다. 아울러 단체(30가구 이상)일 경우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오는 20일까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 추진한다. 안전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은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시공기준’에 따라 설치해야 하며 설치 후 5년간 하자보수 책임을 지도록 했다.
시는 3월 말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4월 초 사업계획 공고 및 신청 접수키로 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확대해 시민참여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를 꾸준히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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