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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군도 해상서 10명 탄 어선 좌초

등록 2020.05.21 1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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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기 작동 이상으로 회항 중 암초 지대 만나

전남 여수시 장군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한 29t급 어선

전남 여수시 장군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한 29t급 어선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장군도 인근 해상에서 21일 10명이 탄 29t 어선이 좌초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선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여수시 장군도 남동쪽 60m 해상에서 제주선적 유자망 어선 A호(29t·승선원 10명)가 좌초했다.

선장 B씨(52)의 구조요청을 받은 여수 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해경구조대, 봉산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선원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또 2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의 A호가 전복되지 않도록 지주목과 밧줄 등으로 고정했다. 해경 확인 결과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의 건강은 이상이 없었으며 선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A호는 예인선 1척을 동원해 좌초 4시간여 만인 오전 4시 20분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이 배는 지난 20일 목표 동명동항에서 출항해 여수 인근 해역에서 병어 조업을 위해 이동 중 조타기 작동 이상으로 회항하던 중 여수 장군도 앞 암초 지대를 횡단하면서 좌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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