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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없이 검체 채취···' 광주 남구 워킹스루 부스 운영

등록 2020.07.01 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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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지 않고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워킹스루 부스. (사진=광주 남구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지 않고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워킹스루 부스. (사진=광주 남구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가 선별진료소 종사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워킹스루 부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남구는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워킹스르 부스'를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워킹스루 부스는 내부 압력이 유지된 채 내부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고 외부의 공기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 검사가 끝난 뒤 간단하게 소독이 가능해 의료진의 피로 도를 낮출 수 있다.

워킹스루 부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데다 본격적인 무더위까지 찾아와 검체 채취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부스는 음압과 양압이 가능하고, 방호복이 필요 없는 수준의 밀폐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호복 착용에 따른 불편함이 없다"며 "진단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월부터 구청 앞에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까지 총 4674건의 검체를 채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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