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반 한우 무게 2배 ‘슈퍼 한우’ 탄생
도체중 800㎏…소 1.8마리 무게 해당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에서 일반 한우 무게 2배에 달하는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 이 한우는 도체중이 800㎏으로 기록됐다. 한우 평균 도체중이 442㎏인 것을 고려하면 소 1.8마리에 해당하는 무게다. 사진은 슈퍼 한우와 이 한우를 생산한 정현원 형제농장 대표. (사진=서귀포시 축협 제공). 2020. 07.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에서 일반 한우 무게에 2배에 달하는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
3일 서귀포시 축협은 “제주도에서 한우 사육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도내에서 도체중(도축한 뒤 무게)이 가장 큰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축협에 따르면 이 한우는 1++C 등급으로 생체중(살아있을 때 무게) 1221㎏, 도체중 800㎏을 기록했다. 2020년 전국 한우의 평균 도체중이 442㎏인 것을 고려하면 소 1.8마리에 해당하는 무게다.
이 슈퍼 한우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형제농장을 운영하는 정현원(57) 대표가 생산했다.
이 농장에서 지난 1일 슈퍼 한우와 함께 출하한 다른 한우 역시 도체중 665㎏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 농장은 지난 2016년에도 도체중 779㎏의 한우를 출하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탄생한 슈퍼 한우는 출하 당일 도축돼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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