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인쇄전자, 5~7일 라스베이거스 'CES 2022' 참가
인쇄필름히터·전기차 냉각수히터·웨이퍼 히터 등 소개
전기 자동차에 적용되는 '인쇄 히터 기술' 관심도 상승

냉장고에 적용되는 전자 플렉시블 히트. (사진=파루인쇄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파루인쇄전자는 오는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에너지 절감형 히터를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파루인쇄전자는 지난 201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은나노잉크로 제작한 필름히터를 상용화해 삼성전자에 공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 냉장고가 기존 열선히터보다 두께도 얇고, 소비 전력도 낮출 수 있도록 보탬이 됐기 때문이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파루인쇄전자 기술 설명도.(사진=파루인쇄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루인쇄전자는 잉크 소재, 인쇄 장비, 회로 설계 등 3개 기술 분야가 융합돼 만들어지는 기술 집약적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냉장고 히터, 전기온열제품 등 인쇄전자 필름히터 관련 제품들을 양산하고, 고온히터인 알루미늄, 세라믹, 서스 등 제작기재 인쇄하는 형태로 시제품도 출시했다.
인쇄전자기술을 적용한 인쇄 필름히터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합성수지에 인쇄해 만든 면 형태의 전기발열체로 알려지고 있다. 전압이 공급되면 필름에 인쇄된 은나노 잉크 패턴을 타고 흐르는 전류가 열에너지로 변환되면서 20~80도 수준의 열이 발생한다.
필요한 온도에 따라 회로와 잉크를 선정해 냉장고의 재상히터, 체온유지용 전기매트 및 전기방석, 자동차의 유리 및 거울의 성에제거 히터, 배터리 히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갈색빛을 띠는 폴리이미드(PI) 필름 히터는 80~180도 수준의 발열 성능을 가져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한 파이프 히터, 전기밥솥의 보조 열원 및 보온용, 극지 선박의 결빙 제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파루인쇄전자 연구진이 개발한 인쇄 필름 히터(PI필름-좌, PET필름-우) *재판매 및 DB 금지
파루인쇄전자는 이외에도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인쇄 히터 기술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 설계, 공정, 테스트까지 독립적으로 개발했고 동일 면적에서 기존 히터보다 고출력으로 제조할 수 있으며 균일하기 때문에 미세한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기세척기용 가열 히터, 의류관리기용 스팀 히터, 커피메이커 히터 등의 가전 분야와, 전기자동차 배티리출력을 이용한 난방과 배터리 냉각수 가열히터분야 칩 에이징 장비용 히터 등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올해 양산승인 후 2023년부터 대량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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