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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맨 수당 미지급 인정···"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

등록 2017.06.21 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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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맨 수당 미지급 인정···"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자체 배송인력 '쿠팡맨'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일부 미지급한 사실을 시인했다.

쿠팡의 수당 미지급 논란은 지난 19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전체 쿠팡맨 3년치 미지급 수당이 75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변연배 부사장은 사내 공지 메일을 통해 "시간외수당 미지급 건은 회사 측에서 미리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제도 변경으로 세부 사항을 꼼꼼하게 관리하지 못해 생긴 단순한 실수"라고 밝혔다.

변 부사장은 이어 "앞으로는 작은 디테일한 실수도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미지급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쿠팡맨의 식대나 자녀양육수당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했다는 것과 관련해선 "쿠팡맨들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기 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또 언론에 알려진 미지급 수당 규모가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도 내놨다. 쿠팡 관계자는 "미지급 시간외 수당은 1년4개월 간 약 13억원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입장자료를 통해 "쿠팡이 포괄임금제 임금지급계약을 통해 쿠팡맨들에게 월 평균 8.5시간 시간외 근로수당을 지급해 오지 않았다"며 "1년 미만 재직자 기준 연 평균 114만원, 전체 쿠팡맨 3년치 미지급 수당은 75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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