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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쿡방보고 매장 찾으니 행사가로 딱!"

등록 2017.11.08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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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쿡방보고 매장 찾으니 행사가로 딱!"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롯데슈퍼가 이른바 '쿡방'(요리하는 방송)에 소개되는 요리에 맞춰 식재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명 연예인과 쉐프들이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는 방송을 일컫는 '쿡방'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형성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간한 '미리보는 2017 외식트랜드' 중 외식 트랜드 흐름에 따르면 출연자들이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웃고, 이야기 하며, 함께 만든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 대리만족 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심리에서 기인했다.

이러한 트랜드는 롯데슈퍼의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나타났다. 삼시세끼와 집밥 백선생 등 주요 쿡방에서 방영한 요리의 식재료를 매장에 찾아와 찾는 경향이 방송 다음날부터 주말까지 지속된다. 평소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매출을 보이며 일시적으로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에 맞춰 롯데슈퍼에서는 주요 쿡방에서 소개되는 요리의 주요 식재료와 연관 상품들을 연계하여 메인 행사로 마련했다. 김밥이 나오면 김밥과 연계된 김, 우엉, 단무지와 같은 식재료를, 갈비가 나오면 호주산 냉장 찜갈비와 브랜드 냉장 돼지갈비를 메인 행사 상품으로 앞세워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행사한다.

여기에 식당에서 ‘훈제오리’를 주문하면 함께 쌈을 싸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쌈무’, 국민 간식 떡볶이를 먹을 때면 의례 한조각 찍어 먹을까 생각나는 ‘순대’, 집에서 떡국을 끓여 먹을 때 국물의 깊이를 더해 줄 ‘사골육수’ 등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궁합 좋은 먹거리들을 ‘짝꿍 상품’으로 판매하는 ‘짝꿍상품 특별전’도 함께 전개한다.

‘쿡방상품’과 ‘짝꿍상품’ 특별전을 기획한 롯데슈퍼 마케팅팀 담당자는 “평소고객에게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에 특별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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