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건축 학술단체 공동조사단, 포항지진 현장조사
【서울=뉴시스】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포항 시내 건물 외벽이 무너져 있다. 2017.11.15.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국토부는 현재 포항지역 인프라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 중인 긴급 안전점검에 학회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날부터 대한토목학회 소속 울산대 김익현 교수 등 5명, 대한건축학회 소속 부산대 오상훈 교수 등 5명, 총 10명의 지진 전문가가 피해 현장에서 조사활동에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긴급안전점검 뿐만 아니라 향후 지진 정책 수립과정까지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재능 기부사례"라면서 "이번 일로 인해 신뢰성 높은 점검결과와 실효성 높은 보수·보강방안 등 다양한 대책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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