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진침대 '라돈 검출 침대' 리콜키로

등록 2018.05.08 10:31: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진침대 '라돈 검출 침대' 리콜키로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대진침대는 8일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진침대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리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빠른 시간 안에 문제가 된 매트리스를 동급으로 교환하겠다고 했다.

 대진침대는 "자체적으로 사실여부 확인 및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칠보석 음이온소재를 전량폐기하고 현재는 안전하게 생산중"이라며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것이 칠보석이 아니라 희토류이며 여기에서 라돈이 방출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SBS는 대진침대에서 생산한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네 가지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실내 기준치의 3배가 넘는 평균 620베크렐이 검출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무색·무취의 방사성 물질이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일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커버의 시료를 확보해 방사능 분석에 착수했다고 했지만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라돈 침대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글이 수십건 게재되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