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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 3년간 2.4조 투자…융합 얼라이언스도 결성"

등록 2018.12.2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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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합쳐 총 3.7조 투자...규제개선으로 신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세종시는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세종 스마트시티 산업테크노파크 설립',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세종형 자율차 산업 육성 계획' 등 3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 연서면 일대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미지 조감도.2018.10.04. (사진=세종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세종시는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세종 스마트시티 산업테크노파크 설립',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세종형 자율차 산업 육성 계획' 등 3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 연서면 일대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미지 조감도.2018.10.04. (사진=세종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정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부산 에코델타시티)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내년초 이종기업간 협력네트워크인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민간기업들의 새로운 ‘먹을거리’ 확보를 지원하는 등 스마트시티를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의 마중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가시범도시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범도시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세종, 부산) 조성에 내년 이후 3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부문은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교통·에너지·헬스케어 혁신기술 접목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 등이다. 투자규모는 세종 9500억원, 부산 1조4500억원이다.

공공부문 투자 가운데 내년 정부 예산은 265억원이다. 디지털 트윈(50억원), 데이터·AI 센터(40억원) 구축 등 3D·데이터 기반 선도사업에 195억원이 투입된다. 교통(10억원), 헬스케어·교육(20억원) 등 신기술 접목에도 50억원이 들어간다. 아울러 국내 중소·스타트업의 창업지원(10억원),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10억) 등에도 20억원이 투입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아울러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민간부문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투자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1조 2900억원(세종 5400억원, 부산 7500억원)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스마트도시법 추가 개정안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개정안은 혁신적 도시계획, 공유차량, 신재생에너지 등 시범도시 신산업육성을 위한 특례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아세안·중남미·중동 등 주요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정부 간 협력(G2G)을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오늘 수립한 시범도시 시행계획은 시범도시 본격 조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내년 초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인 융합 얼라이언스 구성을 시작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과 함께 시행계획에 담긴 내용들이 도시에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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