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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산업, P2P금융·간편송금·지급결제업 비중 높아"

등록 2019.03.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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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18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 발간

P2P 금융기업 56개, 간편송금·지급결제기업 55개

1억에서 10억 사이 자본금 보유 기업 가장 많아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 비중 가장 높은 편

"국내 핀테크 산업, P2P금융·간편송금·지급결제업 비중 높아"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국내 핀테크 분야별 기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P2P 금융·간편송금·지급결제 스타트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편람에 수록된 총 302개 핀테크 기업 중 P2P 금융 기업은 56개, 간편송금·지급결제 기업은 55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금융 플랫폼 기업이 41개로 조사됐다.

P2P 금융은 '개인 대 개인 간의 금융'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을 통해 대출-투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말한다. 간편송금·지급결제는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앱 등으로 송금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핀테크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내 핀테크 기업 규모를 분석한 결과 1억에서 10억 사이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45.1%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10억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은 34.7%, 1억 미만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은 20.2%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 비중이 40.9%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인 이상 30인 이하 핀테크 기업은 31.1%, 31인 이상은 28%로 집계됐다.

국내 핀테크 기업 설립 시기는 2018년에서 2016년 사이가 85개로 28.1%를 차지했으며, 2015년에서 2013년 사이는 137개로 45.4%, 그 외 2013년 이전 설립 기업은 80개로 26.5%로 조사됐다.

한편,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 본부장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발굴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성·사업성 강화 지원, 핀테크 서비스 시범 사업,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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