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산업, P2P금융·간편송금·지급결제업 비중 높아"
KISA '2018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 발간
P2P 금융기업 56개, 간편송금·지급결제기업 55개
1억에서 10억 사이 자본금 보유 기업 가장 많아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 비중 가장 높은 편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편람에 수록된 총 302개 핀테크 기업 중 P2P 금융 기업은 56개, 간편송금·지급결제 기업은 55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금융 플랫폼 기업이 41개로 조사됐다.
P2P 금융은 '개인 대 개인 간의 금융'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을 통해 대출-투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말한다. 간편송금·지급결제는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앱 등으로 송금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핀테크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내 핀테크 기업 규모를 분석한 결과 1억에서 10억 사이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45.1%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10억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은 34.7%, 1억 미만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은 20.2%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 비중이 40.9%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인 이상 30인 이하 핀테크 기업은 31.1%, 31인 이상은 28%로 집계됐다.
국내 핀테크 기업 설립 시기는 2018년에서 2016년 사이가 85개로 28.1%를 차지했으며, 2015년에서 2013년 사이는 137개로 45.4%, 그 외 2013년 이전 설립 기업은 80개로 26.5%로 조사됐다.
한편,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 본부장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발굴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성·사업성 강화 지원, 핀테크 서비스 시범 사업,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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