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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 SCI급 국제학술지 또 등재

등록 2019.09.18 1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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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혈압 모니터링 등 우수 측정 결과 발표

한미약품 아모잘탄, SCI급 국제학술지 또 등재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 4상(The K-Central) 하위 분석 연구 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와 유럽고혈압학회 공식 저널이자 SCI급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하이퍼텐션'(Journal of Hypertension)에 등재됐다.

아모잘탄의 국제학술지 게재는 이번이 11번째다. 현재까지 SCI급 6개, SCIE급 3개 등 국제 학술지가 아모잘탄의 주요 연구 결과를 실었다.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 캄실레이트(CCB 계열)와 또 다른 고혈압 성분 로사르탄 칼륨(ARB 계열)을 결합한 복합제다. 지난해 국내 전문 의약품 처방 매출 10위권 내에 진입한 유일한 국산 의약품이다.

이번 연구는 아모잘탄과 ARB+이뇨제 복합제 간 중심혈압, 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24시간 실시간 측정된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를 세계 최초로 비교 평가한 'K-센트럴 스터디'(The K-Central Study)의 하위 분석 연구다.

연구진은 이 스터디에 참여한 환자 231명 중 아모잘탄 투여 환자 70명, ARB+이뇨제 복합제 투여 환자 72명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여 20주 후 경동맥-대퇴동맥의 맥파 전달 속도 변화량이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야간의 맥파 전달 속도 변화량 차이는 아모잘탄 투여군의 진료실∙중심 혈압 등 모든 SI(Smoothness Index, 이하 평탄지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했다. 평탄지수란 매시간 측정한 모든 혈압을 분석해 평가하는 활동 지표다. 특정 시점의 혈압 측정 방법보다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표다.

제1저자인 한양대 의대 신진호 교수(심장내과)는 "평탄지수는 24시간 지속적인 혈압 조절을 설명하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라며 "아모잘탄의 24시간 중심 혈압 조절 효과가 더 우수했던 이유는 혈관 경직도와 밀접히 연관 있는 맥파 전달 속도 개선으로 인한 평탄지수 차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책임 연구자인 경희대 의대 김종진 교수(심장혈관내과)는 '이번 논문은 The K-Central study를 통해 입증된 아모잘탄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더욱 객관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라며 "현재 다양한 하위 분석이 진행 중이어서 이른 시일 내 추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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