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냥인 사료론 부족해” 반려동물 영양제 구매 급증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돌파... 관련용품 성장 속 영양제 수요도 증가
가족 챙기듯 생애·시기에 맞춰 영양제 챙겨... 간식도 영양 성분 따져

【서울=뉴시스】G9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영양제 구매도 급증했다.
이전까지는 반려동물 미용용품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에서 최근 한달 간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은 141% 증가했다. 이중 강아지 영양제는 216%, 고양이 영양제는 900%나 판매량이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소형견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닥터바이조인트’와 장건강 및 노화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얼비피더스 독’이다.
노령견의 눈 건강을 위한 ‘애니멀에센셜 밝은눈팅크’와 고양이 전용 입냄새 제거제인 ‘프로덴 플라그오프’도 인기제품이다.
사료도 강아지용이 265%, 고양이용이 544%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특히 영양을 고려한 제품 위주로 팔렸다. 대표제품은 ‘건강백서 포메라니언 사료+파우더 영양제’ ‘로얄캐닌 푸들 어덜트’ ‘로얄캐닌 인도어’ 등이다. 로얄캐닌 인도어는 노령묘의 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맞춤형 사료다.
간식 판매량도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항산화제, DHC, 타우린이 함유된 제품 구매가 늘었다.
이 같은 수요 증가는 반려견·묘의 생애나 장기에 맞춰 영양제를 먹이고 사료나 간식도 영양성분을 따지는 등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는 분위기를 반영한다.
G9는 이 같은 반려동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주인님, 집사님 저희를 부탁해요!’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영양제, 사료, 간식 등 관련 용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예방 접종 방법, 영양제 성분과 효과는 물론 반려동물 건강관리법 등을 담은 정보성 콘텐츠도 강화했다.
임경진 G9 영업실 팀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평생을 함께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건강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화예방과 활력 증진을 위한 각종 영양제는 물론 영양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간식, 사료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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