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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온라인 결혼식?..."긍정적이긴 한데, 글쎄"

등록 2020.08.1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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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20~30대 미혼남녀들은 온라인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은 하지만, (온라인 결혼식) 확산 여부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15일 듀오에 따르면 최근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결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57.4%)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남성(59.6%)이 여성(55.2%)보다 좀 더 호의적인 경향을 보였다.
 
온라인 결혼식의 장점으로는 코로나19 관련 선택지인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에도 안전’(27.0%)이 1위였다. 이어 ‘결혼 비용 절감 기대’(25.6%), ‘시간, 장소, 날씨 등의 구애를 받지 않음’(18.6%) 순이었다.
 
특히 남성은 ‘결혼 비용 절감 기대’(29.6%)를, 여성은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에도 안전’(28.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온라인 결혼식의 단점은 ‘하객들의 대면 축하 불가능’(32.4%), ‘인터넷 매체를 다루기 힘든 사람 참석 어려움’(23.0%), ‘축의금 받기가 까다로워짐’(18.6%)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결혼식이 널리 확산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미혼남녀 67.0%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확산 불가능을 택한 남녀는 ‘손님을 대접해야 한다는 한국의 정서’(34.9%)가 온라인 결혼식이 자리 잡는 데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양가 부모님, 배우자 설득의 어려움’(22.7%), ‘신랑 신부가 하객의 직접적인 축하를 원함’(20.9%)이 이유로 꼽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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