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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수요 폭발…CU, 자체 와인 브랜드 '음' 론칭

등록 2021.01.19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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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중

합리적 가격, 페어링 쉬운 와인 지향

[서울=뉴시스] 와인 인기에 편의점 CU가 자체 와인 브랜드 'mmm!(음!)'을 론칭한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시스] 와인 인기에 편의점 CU가 자체 와인 브랜드 'mmm!(음!)'을 론칭한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와인 인기에 편의점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 'mmm!(음!)'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CU에 따르면 전년 대비 와인 매출은 2018년 28.3%, 2019년 38.3%에 이어 지난해 68.1% 신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9~12월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연초(지난 1~17일)에도 2.7배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음!은 맛있는 와인을 마셨을 때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감탄사를 표현한 것이다. CU는 이 브랜드를 통해 합리적 가격에 누구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일 첫 출시되는 상품은 '음!레드와인'(6900원)이다. 체리와 말린 자두 등 붉은색 과일의 향, 초심자도 부담 없는 부드러운 탄닌감이 특징이다. 향과 맛이 강하지 않아 한식, 돼지고기, 치킨, 피자 등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1970년 설립돼 5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스페인 와이너리 보데가스 밀레니엄의 제품이다. CU는 상품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보다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의 와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오후 6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네이버페이로 해당 와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달까지 30%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가는 4900원 수준으로, 커피 프랜차이즈의 라떼 한 잔 가격과 비슷하다.

고문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에서는 와인만 단독으로 즐기기 위해 구매하는 고객보다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반주로 곁들일 가벼운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페어링이 쉬운 와인이 인기"라며 "음!을 통해 다양한 메뉴와 페어링 하기 좋은 와인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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