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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삼계탕만 먹나…색다른 음식으로 더위 이긴다

등록 2021.07.11 0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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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삼계탕만 먹나…색다른 음식으로 더위 이긴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11일 '초복'을 앞두고 색다른 보양식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복날에는 그 해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몸 보신할 수 있는 음식을 먹곤 한다. 식품업계는 무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되찾아줄 색다른 메뉴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11일 '도미노 꽉찬 치캉스팩 세트'를 3000원에 판매한다. 치킨 사이드디시 베스트 4종으로 구성한다.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 주문 시 치캉스팩 세트을 기존 1만5800원에서 파격 할인한 3000원에 판매한다. '도미노 치즈 톱4 디핑소스'와 '코카-콜라' 500㎖도 함께 제공한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비빔밥은 삼복 더위 원기회복을 도울 '능이삼계죽' '차돌주꾸미비빔밥'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건강 관리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보양에 중점을 뒀다. 능이버섯부터 전복, 국내산 수삼, 주꾸미 등 건강 식재료를 가득 담았다.

능이삼계죽은 여름 보양 대표 음식인 삼계죽에 능이버섯과 국내산 수삼 한 뿌리를 통째로 푹 고았다. 차돌주꾸미비빔밥은 차돌박이와 주꾸미를 가득 올렸다. 바다와 육지의 별미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전국 본죽과 본죽&비빔밥 매장에서 판매한다. 본아이에프 앱 본오더로 주문해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만5000원, 1만2000원.

한촌설렁탕은 보양식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8월18일까지 '49일간의 여름극복' 프로모션을 연다. '소한마리 한촌탕'은 양지고기, 소머릿고기, 도가니, 인삼 등을 활용해 만든다. '삼계설렁탕'은 설렁탕 육수를 삼계탕에 적용한다. '도가니탕'은 콜라겐이 가득한 소 도가니를 푹 고아 만든다. '꼬리곰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소꼬리를 넣는다. 행사 기간 기존 가격보다 3000원 할인한다. 최근 출시한 '누룽지 반마리 삼계탕'은 1000원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날을 맞아 원기를 회복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보양음식을 먹고 활기찬 일상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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