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벤처스, 에너지 운영관리 기업 '씨드앤'에 5억 투자

등록 2021.09.02 17:24: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건물 내부 공간 실시간 적정온도 제어 AI기술 유망 판단

카카오벤처스, 에너지 운영관리 기업 '씨드앤'에 5억 투자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물 에너지 운영관리 플랫폼 기업 '씨드앤'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씨드앤은 건물 내부 공간을 분석하고 실시간 적정 온도로 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리프'를 개발한다.

건물의 물리적, 열적 조건과 같은 정형화된 정보와 공간 내부 유동 인구, 인체 발열량 등 변수가 포함된 비정형 조건의 정보들을 모두 취합하고 이를 AI가 학습해 분석한다. 기존 냉난방기 설정온도 제어 방식과 비교해 평균 17%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

씨드앤의 기술은 신축건물 외에 기존 건물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미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여러 무인 매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프를 도입하면 비용 투자 대비 이른 시간 안에 건물 운영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건물 자산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현웅 씨드앤 대표는 "리프는 최적 온도 설정을 넘어 에너지 수요를 예측해 제어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운영 효율을 크게 높여준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고객들이 맞춤형으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건물 에너지 분야에 정통한 경영자가 주도해 이미 상당한 수준의 연구개발 성과를 이룬 팀으로 향후 대기업, 자산운용사, 공공기관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