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재개에 야외 활동 어울리는 국물요리 눈길

스쿨푸드 '국물떡볶이' 등 편의성 높여

스쿨푸드 국물떡볶이. (사진=스쿨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겨울철 스키장 이용객이 늘면서 숙소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스키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전국 스키장 이용객은 2020년~2021년 시즌 145만 명에 그쳤지만 2021년~2022년 시즌에 382만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쉽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분식, 국물 요리, 해외 요리 등을 앞세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스쿨푸드의 '국물떡볶이'는 준비된 재료를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해동한 떡을 준비한 뒤 냄비에 물이 끓을 때 떡과 어묵, 소스를 넣고 3분간 끓이면 완성된다. 야끼만두는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1~5분간 돌려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햄&고기 듬뿍 부대찌개'는 통 돼지고기와 청정원에서 만든 햄·소시지가 들었다. 특히 요리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와 양념, 부재료가 동봉돼 별도 재료 손질 과정 없이 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한식뿐만 아니라 해외 메뉴도 인기다. 밀키트 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은 10분이면 완성되는 신메뉴 '후쿠오카식 모츠나베' 밀키트를 출시했다. 한우 곱창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LF푸드는 태국 팟타이 전문 레스토랑 '팁싸마이'의 팟타이 RMR(레스토랑 간편식) '팁싸마이 팟타이 쿡키트' 2종을 선보였다. 쿡키트는 대표 메뉴 '클래식 팟타이'와 팁싸마이가 최초 개발한 소스를 사용한 '쉬림프 오일 팟타이'로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시 스키장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운동 후 숙소에서 간편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간편한 요리 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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