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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에 지난해 영업이익 50%…"러브콜 지속"

등록 2023.04.27 06:00:00수정 2023.04.27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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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 혜택 확보

IRA 이후 테슬라 등 고객사 접촉↑

[사진=뉴시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ES아메리카 법인장(상무, 왼쪽 둘째) 등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최근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주 주지사와 만나 애리조나 퀸크릭에 지을 예정인 대규모 배터리 공장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홉스 주지사 트위터 갈무리) 2023.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ES아메리카 법인장(상무, 왼쪽 둘째) 등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최근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주 주지사와 만나 애리조나 퀸크릭에 지을 예정인 대규모 배터리 공장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홉스 주지사 트위터 갈무리) 2023.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올 1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보조금과 세액공제를 양대 축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은 8조7471억원, 영업이익은 63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급증하며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었다. 매출도 역대 최고인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뛰어넘었다.

올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대해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전기차(EV)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으로 5개 분기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발표 이후 우호적 변화를 체감한다"며 "미국 현지에서 다수 고객사로부터 추가적인 공급 및 사업 협력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미국에서는 파나소닉과만 거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에서도 테슬라와 거래가 가능해진다. 애리조나 신규 공장은 2025년부터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테슬라, 루시드 등 미국 전기차 업체에도 납품한다. 단 테슬라 생산 규모가 압도적이라는 측면에서 사실상 테슬라 전용 공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보조금과 세액공제 혜택을 모두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북미산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약 1002만원) 보조금을 지원하는 미국 IRA 적용을 받기 위해 배터리 부품은 셀, 모듈, 전극 등의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계속 강화한다. 핵심광물은 지분 투자나 장기 공급 계약 등을 활용해 우려 국가 외 지역의 공급 비중을 확대한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IRA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 업체를 선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북미 공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이 받는 세액공제 혜택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미국 내 생산·판매 물량이 늘어날수록 세액공제를 많이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원통형 수요 대응력 강화 ▲신(新)성장 동력 기반 확충 ▲생산 조기 안정화 등의 사업 전략으로 북미 시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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