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건강관리 관심↑" 오뚜기, 열량·당류 낮춘 상품 잇따라 선봬

등록 2023.06.26 11:23: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지방 저칼로리 드레싱·당 함량 낮춘 과일쨈 등

오뚜기 컵누들 용기 2종. (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뚜기 컵누들 용기 2종. (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오뚜기가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6일 오뚜기는 최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컵누들'을 증량해 내놨다고 밝혔다. 오뚜기가 2004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당면 형태 용기면 컵누들은 녹두 당면을 사용해 일반 용기면보다 열량이 낮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엔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컵누들 소컵 1개로는 양이 다소 부족하고 2개를 먹기에는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드레싱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오뚜기는 100g당 칼로리를 최대 28㎉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을 출시했다.

종류는 ▲키위 ▲오리엔탈 ▲그린애플 발사믹 등 3종으로 구성했다. 기름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 논오일 타입으로 지방 함량이 0g이다.

당 함량과 감미도를 낮춘 과일쨈도 선보였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과일쨈 구입 시 영양성분과 원재료 등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특산지에서 수확한 제철 과일을 담은 '라이트 슈가 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딸기쨈 ▲자두쨈 등 2종으로 쨈류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 역시 20% 낮췄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량·당류 등 특정 성분을 빼거나 줄인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