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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업시민 경영 5년…"기업가치 3배 됐다"

등록 2023.07.24 16:42:22수정 2023.07.24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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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년 포스코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2023.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년 포스코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2023.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그룹 임직원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포스코그룹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해온 노력들과 성과 및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기업시민 선포 5년…시가총액 35조→115조

기조강연은 기업진화이론의 대가이자 스탠퍼드대에서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추진과정 심층분석’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윌리엄 바넷 교수가 ‘글로벌 리딩 경영모델, 기업시민 포스코’를 주제로 했다.

포럼 좌장을 맡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 5년간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미래소재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그룹 가치를 증대시켜 지속가능한 기업모델을 제시했다”고 강평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에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5년간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체질개선, 지주사 체제 전환 등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 혁신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018년 7월 35조2000억원에서 올 7월24일 기준 115조원으로 3배 이상 올랐다.

특히 그룹 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4배(2조9000억원 → 42조원),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2조3000억원 → 11조6000억원) 성장했고, 대부분 그룹사들도 5배 넘게 올랐다.

2030년까지 121조 투자…친환경 종합회사 탈바꿈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국내 73조원을 포함 총 121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철강기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종합회사로 변신하는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중소기업 근무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까지 5년동안 협력사 임금인상 재원 총 3153억원을 지원했다. 협력사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 등 총 404억원을 협력사 근로자 복리후생 재원으로 지원했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 도입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로 대표되는 사내 출산친화 문화 정착과 함께 저출산 문제해결 세미나 개최로 정부·국회·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룹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난 5년간 일상업무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GEM 잇는 스토리' 대회를 열고 시상하는 자리도 가졌다.

향후에도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 시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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