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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닥 찍었다" 전망 불구, 임원들은 팔았다

등록 2023.08.17 07:00:00수정 2023.08.17 0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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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기임원, 올 2분기에 주식 많이 매각해

"바닥 찍었다" 긍정론 속, 차익 실현 나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등기임원이 소유한 보통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9815만6000주로, 지난 3월 말 9816만4979주 대비 8979주 감소했다. 2023.01.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등기임원이 소유한 보통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9815만6000주로, 지난 3월 말 9816만4979주 대비 8979주 감소했다.
2023.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올 2분기(4~6월)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를 회복하자, 일부 임원들이 주식을 매각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임원들의 올 2분기 말 보유 주식 총수는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등기임원이 보유한 보통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9815만6000주로, 지난 3월 말 9816만4979주 대비 8979주 감소했다.

여기서 이재용 회장 보유 지분(9741만4196주)를 빼면 미등기 임원의 순수 보유 주식은 75만783주에서 74만1804주로 줄어든다. 삼성전자 미등기임원 보유 주식 수가 이렇게 감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도 같은 기간인 석달 동안 17만4559주에서 17만3245주로 1314주 감소했다. 우선주 역시 주가가 오르자 일부 임원들이 차익 실현을 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통주 평균가격은 지난해 9월 5만5595원까지 내렸고, 이후 6만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삼성전자 임원들은 당시 회사 주식을 집중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보하던 주가는 올 하반기에 업황이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올 2분기(4~6월)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6월 평균가격은 7만1676원으로 7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이에 미등기 임원들은 일부 주식을 2분기에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에 삼성전자 등기임원이 회사 주식을 매입하거나 매각한 사례는 없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를 향한 소액주주들의 '애정 공세'는 여전히 계속됐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소액주주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수는 40억537만주로, 지난해 12월 말 39억9208만주 대비 1329만주(0.3%) 증가했다. 발행주식 전체에서 소액주주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66.87%에서 67.09%로 0.22%p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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