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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단호박·밤·홍시 맛볼까…올 가을 시즌음료 트렌드는

등록 2023.09.14 09:09:34수정 2023.09.14 0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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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누적판매 1300만잔 돌파

스타벅스 가을 시즌 신규 음료 3종.(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가을 시즌 신규 음료 3종.(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식·음료 업계가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계절감을 살린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에도 가을철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비롯해 '바나나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 '오렌지 판타지 유스베리 티'를 출시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크림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는 글레이즈드 폼과 달콤한 카라멜 파우더를 가미한 아인슈페너 음료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가을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300만 잔을 넘어섰다.

 출시 3주 만에 100만잔이 팔려나갔을 정도다. 가을 시즌 한정 음료 였으나 고객 요청으로 매년 재출시되면서 5년째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을 제외하고 최근 2년간 해마다 45% 이상 성장할 정도로 폭발적인 판매량 신장 추이를 보였다"며 "올해 역시 이른 추석이 있었던 지난해(9월9~12일)와 비교해 판매량이 크게 차이 없는 것으로 볼 때 꾸준한 성장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가을과 어울리는 국내산 단호박과 밤을 활용한 2종의 가을 시즌 푸드로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와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도 함께 내놨다.

할리스도 이달 1일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을 신메뉴 3종을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 할리스 '보늬밤 크림 라떼', '보늬밤 치즈 케이크'. (사진=할리스 제공)

[서울=뉴시스] ] 할리스 '보늬밤 크림 라떼', '보늬밤 치즈 케이크'. (사진=할리스 제공)

국내산 밤을 속껍질 째 졸인 보늬밤으로 독특한 식감과 단맛을 살린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가 눈에 띈다.

가을을 대표하는 밤으로 계절감을 담았을 뿐 아니라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드는 보늬밤을 활용해 맛과 신뢰도를 모두 높였다.

'보늬밤 크림 라떼'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블랙아리아에 연유와 보늬밤 크림을 얹어 커피 풍미, 달콤함, 고소함이 잘 어우러지는 음료다.

또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도 가을 음료로 내놨다. 당도 높은 국내산 사과와 문경 오미자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과일 스무디로, 청정 자연에서 자라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문경 오미자가 새콤달콤한 맛을 자아낸다.

가을 대표 식재료 홍시를 활용한 음료도 나왔다.

탐앤탐스는 최근 청도 홍시를 주제로 한 '청도 홍시 레볼루션' 음료 3종을 출시했다. 가을 한정으로 판매되는 경북 청도군의 특산물인 홍시를 활용해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홍시 본연의 맛을 살린 '청도 홍시 주스', 우유와 홍시의 조화가 돋보이는 '청도 홍시 라떼', 향긋한 루이보스와 달큰한 홍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청도 홍시 루이보스 티'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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