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악취지도' 만들고 '도심지 바람길’ 조성한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오산=뉴시스】 경기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열린 '악취지도 및 바람길 확보방안 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시청 물향기실에서 '악취지도 및 바람길 확보 방안 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악취지도'는 오산시 관내 악취발생사업장을 지도에 표시한 뒤 악취 민원 영향권을 예측한다.
'바람길'은 도심지에 적체된 대기오염과 악취, 그리고 소음공해를 대류에 희석시켜 오염농도를 저감하기 위한 용역이다.
악취노출빈도 측정은 독일에서 사용하는 최신 격자망 방식을 이용하여 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환경단체, 주요 대기 및 악취배출사업장, 시민 등 80명과 과업 내용 공유, 시민들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지난 2011년 누읍일반공업지역 악취관리지역 지정 이후 영세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과 악취사업장 악취기술지원 등 다각적인 악취 저감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이 과업을 악취실무행정에 적극 이용해, 앞으로 효율적인 악취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악취가 저감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악취방지시설을 개선하고, 악취 민원을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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