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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 "재선 도전 박남춘 후보 지지"

등록 2022.04.26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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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6일 오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종료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백진기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6. (사진=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6일 오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종료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백진기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6. (사진=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회’가 26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이는 대책위원회의 지지선언은 박 후보의 출마선언 직후 이뤄진 1호 지지선언이다.

백진기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장은 이날 서구 위원회 사무실에 방문한 박남춘 후보가 재선 인천시장이 될 수 있도록 공식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백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박남춘 후보의 재선 도전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회는 공개적으로 지지성명을 통해 박남춘 후보의 재선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이전부터 매립지 종료를 위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역대 그 어떤 시 정부에서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특히 우리 주민들이 야합이라 규정하는 ‘4자 합의’를 통해 연장을 넘어 영구사용의 빌미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환경부에 주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남춘 시정부는 4자 합의 부담을 해결하려 노력했고, 거대 서울시와 길고 긴 싸움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시작해, 여러 성과를 냈다”며 “대한민국 제1의 기피시설, 실상 너무 거대하고 방안이 없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박남춘은 물러서지 않고, 그 안으로 뛰어든 첫 번째 시장임을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정부는 자원순환 대전환을 통해 직매립 종료 후 쓰레기를 소각, 자원화해 일부만 매립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흥에 자체매립지와 소각시설 확충을 추진 중에 있다.

환경부 또한 이 같은 인천시 노력에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금지, 2026년부터 수도권 내 직매립 금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백 위원장은 “우리의 생존·환경·재산권·지역발전 등의 문제가 원흉같은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30년이나 환경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는 재선 도전에 나선 박남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남춘 후보는 “위원회의 1호 지지선언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립지를 영구화하려는 각종 세력에 맞서 대응하며, 반드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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