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해수청, 옹진군 백아도 동쪽 해상 암초에 등표 설치

등록 2022.10.14 09:37: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불빛 20㎞ 멀리서도 볼 수 있어 선박사고 예방에 기대

[인천=뉴시스] 백아도동방등표 전경. (사진=인천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백아도동방등표 전경. (사진=인천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 동쪽 해상에 위치한 간출암에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국비 8억원을 들여 항행안전 시설인 등표(야간에 불을 밝히는 항로표지시설)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등표는 3단으로 구성된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직경 7.5m, 높이 18.5m)로 불빛은 20㎞ 멀리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상부에는 등롱을 설치해 등화기능과 조형미도 함께 갖춰 완성했다.

이번 등표가 설치된 백아도는 인천항에서 서남쪽으로 약 75㎞떨어진 곳으로 주변에는 울도, 부도 및 선갑도가 있으며, 주로 어선과 낚시선박이 통항한다. 특히 등표가 설치된 암초는 항상 선박들에게 항해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인천해수청은 등표가 설치됨에 따라 조업하는 어선을 비롯해 백아도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들이 주·야간 암초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암초 등 항행 위해요소에 대해 지속적인 등대, 등표 등 항로표지 시설을 확충해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백아도동방등표 위치도. (사진=인천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백아도동방등표 위치도. (사진=인천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