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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000 붕괴…개인 '패닉 셀'

등록 2021.10.05 09:38:22수정 2021.10.05 1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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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98.17로 출발

시총 상위 10개 종목 하락세

코스닥 1% 넘게 하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87포인트(1.19%)하락한 2983.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25일 장중 2987.83까지 떨어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만약 이날 3000선을 밑돌며 마감하면 3월24일(종가 2996.35)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이 무너지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3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7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68%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0.80% 내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AVER(-1.57%), 삼성바이오로직스(-5.70%), LG화학(-2.21%), 카카오(-2.58%), 삼성SDI(-2.69%), 현대차(-0.78%), 셀트리온(-5.44%) 등 주요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약세는 전날 미국 증시가 부채 한도 관련 협상 난항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파산 이슈도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만4002.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58포인트(1.30%) 내려간 4300.46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21포인트(2.14%) 하락한 1만4255.48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가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홍콩 증시에서 헝다그룹의 거래가 중단된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유럽 및 미국 증시가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이슈에 따른 상승을 뒤로하고 본격화하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9(1.91%)내린 964.4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3.20)보다 8.96포인트(0.91%) 하락한 974.2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24억원, 6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3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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