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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3000선 하회…차익실현에 상승폭 축소

등록 2021.11.04 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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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3000선 하회…차익실현에 상승폭 축소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3000선 회복에도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2980선에 그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5.71)보다 25.21포인트(0.85%) 오른 3000.92에 출발해 장 초반 3010선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3억원, 31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55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안도감과 주요 지표의 호조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7%), 섬유의복(1.45%), 서비스업(1.26%), 기계(1.25%), 은행(1.1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1.62%), 종이목재(-0.94%), 철강금속(-0.81%), 금융업(-0.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28%)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7%), 네이버(2.24%), 카카오(4.42%), LG화학(0.77%), 삼성SDI(2.60%),현대차(2.64%), 기아(2.35%)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3%)는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이 향후 15년간 원전 150기 건설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에 원자력 발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0% 증가했다는 소식과 국내 2차전지 대표주들의 실적 호조세에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5.00)보다 7.62포인트(0.76%) 오른 1012.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24억원, 외국인은 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홀로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7.27%), 엘앤에프(6.99%), 카카오게임즈(2.47%), 에이치엘비(0.12%) 등은 올랐으며 펄어비스(-1.71%), 위메이드(-12.05%), 셀트리온제약(-0.92%)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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