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월간 거래액 10조 돌파…주식 거래 제외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카오페이가 지난 한 달간 자사 플랫폼에서 주식 거래액을 제외하고 10조원 이상이 거래됐다고 15일 밝혔다. 분사 이듬해인 2018년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년 만에 10배로 성장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1분기에 분기 거래액이 10조원을 처음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2.6배 증가한 27조2000억원이 거래됐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99조원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전 영역에서 거래량이 고르게 성장하며 월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매출을 일으키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주요 서비스를 보면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서는 현재 54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뿐 아니라, 전월세 대출 상품, 카드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전 금융업권에서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일반 전월세 대출 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MTS(모바일거래시스템)에선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하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는 3788만 명으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실제 거래를 하고 있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156만 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출범 5년 만에 월간 거래액 10조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3800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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