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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한은, 이번주 빅스텝 할 듯…소수의견 1명"

등록 2022.07.11 13:42:45수정 2022.07.11 15: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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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씨티가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욱 씨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기대인플레이션이 가팔라지고 있어 한은이 이번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비둘기파인 주상영 위원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내는 등 소수의견도 1명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3명의 금통위원이 중립금리를 향한 선제적 정책금리 인상을 명시적으로 지지했다"며 "이창용 총재도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씨티는 그러나 한은이 다음 달에도 연속으로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는 등 8월, 10월 ,11월 각각 0.25%포인트씩 올려 연말 최종 금리 레벨은 3.0%가 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회의 직후 발표되는 통화정책방향 문구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포함하는 등 긴축 전환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선제적' 통화 정책을 강조하는 동시에 8월 추가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다음달 발표 예정인 '8월 경제전망'에서 한은이 연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현재 4.5%에서 5.0~5.5%로 5%대로 올리고 연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현재 2.7%에서 2.4~2.6%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3.0%에 도달한 후 내년 4분기 또는 그 이전에 정책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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