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9To6 뱅크 긍정적 평가 97%…운영 확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9To6 뱅크' 이용 고객 조사 결과 긍정 비율이 97%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30대 이하 고객의 경우 전원이 "지속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9To6 뱅크는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

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9To6 뱅크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2곳에서 운영 중이다. 오는 8월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9To6 뱅크 시행 1주년을 맞아 고객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을 점검하고자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이용 고객 대상 경험 조사를 실시했다.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9To6 뱅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2030세대 고객의 경우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9To6 뱅크의 이용 편의 제공과 관련해서는 93%가 "편리성을 제공한다"고 응답했다. 9To6 뱅크 재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고객의 90% 이상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상품·서비스에 대한 추천 의향 정도를 의미하는 순추천지수(NPS)에서는 9To6 뱅크가 국민은행 전체 영업점 평균의 약 1.5배를 나타내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업무별로는 대출, 외환, 펀드·신탁 등 상담 의존도가 큰 업무에 대한 순추천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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