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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프와그라 지방에서 조류 독감 유행으로 오리 살처분

등록 2017.01.05 19:25:36수정 2017.01.05 2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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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프랑스 농업 당국이 조류 독감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프와 그라 요리로 유명한 지방에서 오리 살처분을 시작했다.

 프랑스 남서부에서 조류 독감 H5N8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자 5일 3개 주가 오리 등 가금류 도살 작업에 착수했다.

 이 바이러스는 음식으로 전염되지 않고 인간에게 무해하다.

 그럼에도 오리 살처분은 20일까지 이어질 예상이며 그 동안 100만 마리에 달하는 오리들이 도살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 이후 프랑스에서 89건의 조류 독감 발병이 신고됐으며 대부분 남서부에서 나왔다.

 농무부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어 살처분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해당 농부들에게 보상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진미인 프와 그라는 집오리나 거위의 간으로 하는 요리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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