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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에 미사일 공격한다고?"…해킹 당한 NYT 트위터에 '가짜 뉴스' 게재

등록 2017.01.23 16: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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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AP/뉴시스】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가 18일(현지시간) 지난해 하반기 이후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의 선전을 금지하는 정책을 위반한 36만개 계정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0월13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보이는 트위터 로고. 2016.08.19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뉴욕타임스(NYT)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가짜 뉴스가 게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뉴욕타임스의 동영상 뉴스 계정(@nytvideo)에 돌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미국에 미사일 공격을 펼치려 한다"는 가짜뉴스가 업로드됐다.

 이어 자신을 유명 해킹그룹 아워마인이라고 주장하며  "뉴욕타임스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했다. 해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가 직접 해킹해 봤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또 "지난달 소니뮤직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죽었다는 헛소문을 퍼트린 사람 역시 우리 아워마인"이라고 밝혔다.

 아워마인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 등 유명인의 계정을 줄줄이 해킹한 단체다.

 뉴욕타임스는 "우리의 승인 없이 이 계정에서 발행된 일련의 트윗을 전부 삭제했다"며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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