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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여왕에게 정부구성권 허가 요청

등록 2017.06.09 18:42:00수정 2017.06.09 1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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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헤드=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지역구인 잉글랜드 메이든헤드에서 총선 결과를 듣고 있다. 2017.6.9.

【메이든헤드=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지역구인 잉글랜드 메이든헤드에서 총선 결과를 듣고 있다. 2017.6.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조기 총선에서 과반의 다수당 지위를 상실한 보수당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9일 오전 12시30분( 한국시간 오후8시30분) 영 여왕을 면담해 보수당 주도의 정부 구성안을 허가 받을 계획이다.

보수당은 650석 중 649석의  개표가 완료된 현재 318석으로 과반인 326석에 8석이 부족하나 10석을 얻은 북아일랜드의 민주통합당(DUP)이나 12석의 자유민주당(LDP)과 연정 구성을 시도할 수 있다.

여왕의 허가 절차는 형식적이며 보수당과 소수당의 협상 타결 여부가 관건이다. 1당인 보수당이 실패하면 정부 구성권은 261석을 얻은 2당인 노동당에게 주어진다. 

보수당은 지난 2010년 총선 때도 집권 노동당을 누르고 1당이 되었으나 과반에 못미쳤다. 그러나 자민당과 연합해 정부를 구성해 2015년 총선 때까지 연정을 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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