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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 증감회 "A주 MSCI지수 편입 환영···필연적인 결정"

등록 2017.06.21 11: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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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 증감회 "A주 MSCI지수 편입 환영···필연적인 결정"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인 A주가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EM)와 선전국지수(ACWI)에 편입된 데 대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환영을 표명했다.

 21일 증감회는 장샤오쥔(張曉軍) 대변인의 명의로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우리는 MSCI의 해당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증감회는 또 "A주의 MSCI 지수 편입은 글로벌 투자자의 수요에 따른 필연적인 결정“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중국 경제가 안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고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인다는 글로벌투자자들의 전망과 신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중국 자본시장은 해외투자자들을 향해 더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감회는 “A주 MSCI 지수 편입은 중국 자본시장 개혁의 발전 기회이자 도전”이라면서 “이와 상관없이 중국의 자본시장의 중국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의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중국 자본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투자자의 합법적 이익을 보호하며 시장 서비스 실체의 능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증감회는 "우리는 향후 여러 관련 측과 함께 해외투자자 A주 투자 제도와 규정을 더 개선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A주에 투자하는데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MSCI가 이날 연례 시장 지수 재분류를 통해 A주를 MSCI 신흥시장지수와 ACWI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관영 언론을 포함한 중국 언론 매체들은 "A주의 MSCI 지수 편입은 오랜 소원을 이룬 것이자 증시 개방 과정에서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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