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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푸틴·트럼프, APEC 회의서 북한 문제 논의 예상"

등록 2017.11.08 0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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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소치의 관저에서 알렉산드르 미카일로프 쿠르스크 주지사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0.18.

【소치=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소치의 관저에서 알렉산드르 미카일로프 쿠르스크 주지사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0.1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정부는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푸틴과 트럼프가 오는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회동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이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가장 긴급한 이슈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두 대통령 모두 다낭에 있을 것이므로 어떤 식으로든 대화를 할 가능성이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앞서 "두 정상 간 접촉은 늘 유용했다"며 "이들이 함께 앉아 민감한 국제 안보 이슈를 논의할 수 있다면 평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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