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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고문, 러 내통 의혹 반박…"우스꽝스러운 주장"

등록 2018.07.23 01: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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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로부터 러시아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선거본부 보좌관 출신 카터 페이지가 2016년 러시아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캡쳐>

FBI로부터 러시아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선거본부 보좌관 출신 카터 페이지가 2016년 러시아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캡쳐>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러시아 정부에 협력한 의혹을 받고 있는 카터 페이지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 외교분야 담당 고문이 이를 "완전한 농담"이라고 부인했다.

 페이지는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혐의는 너무 우스꽝스러운 것"이라며 "법무부의 주장은 오해이자 완전한 농담"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전날 페이지가 대선 당시 러시아 정부에 협력했고, 트럼프 캠프 내 다른 인사도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400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공개했다.

 페이지는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했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상상 속에서도 외국 세력의 대리인이 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016년 대선 당시 FBI가 자신의 선거본부를 불법적으로 염탐한 정황이 한층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악한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트럼프 선거본부가 불법적으로 감시 당한 정황이 한층 확실해지고 있다"며 "공화당은 이제 엄하게 대응해야 한다. (민주당과 FBI의) 불법 사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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