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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리대 세금 없앤다

등록 2018.10.03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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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리대 세금 없앤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호주에서 생리대 등 여성 위생제품 관련 세금이 없어진다.

 3일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재무 당국은 이날 오전 생리대에 부과하는 세금을 면제하자는 연방정부 제안에 동의했다.

 현재 생리대 등에 부과되는 10% 세금은 지역 간 조율이 이뤄지는 대로 올해 안에 없어질 전망이다.

 면세 대상 제품은 생리대, 탐폰, 생리컵, 수유 패드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켈리 오드와이어 여성부 장관은 "모든 사람들이 불공정한 세금을 폐지하기 위해 승선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며 "전국 수많은 여성들이 매우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호주에서는 콘돔, 비아그라 등 남성용 상품에는 세금이 면제됐지만 여성용 상품에는 세금이 부과되면서 불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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