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쇼기 '실종' 합동조사할 사우디 팀 터키 도착"

등록 2018.10.12 20:09: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P/뉴시스】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어간 뒤 1주일이 지난 9일 현재까지 소식이 없는 언론인 자말 카쇼기. 2014년 12월 아랍 뉴스 채널 국장 자격으로 바레인 마나마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 10. 9.

【AP/뉴시스】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어간 뒤 1주일이 지난 9일 현재까지 소식이 없는 언론인 자말 카쇼기. 2014년 12월 아랍 뉴스 채널 국장 자격으로 바레인 마나마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 10. 9.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내 암살설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사우디 조사단이 터키 당국과의 합동 조사를 위해 터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과 로이터 등이 터키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조사팀 도착 소식을 전한데 이어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사우디 팀이 주말에 터키 팀과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터키의 이브라힘 칼린 대통령궁 대변인이 카쇼기의 실종을 조사할 터키와 사우디의 '합동 실무단' 구성 방침을 밝혔다.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서류 작성차 들어갔던 사우디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 언론인 카쇼기가 다시 나온 증거 없이 실종 상태가 됐다. 반 사우디 왕실 칼럼을 게재해온 이 언론인을 사우디 특수대가 본국에서 파견돼 영사관 안에서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카쇼기의 실종을 묵인할 수 없다면서 사우디 영사관에 카쇼기가 나갔다는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사흘 전에는 터키 외무부가 외교 면책 시설인 사우디 영사관을 수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쇼기(59)는 지난해부터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워싱턴 포스트에 사우디 왕정과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를 비판하는 컬럼을 써왔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