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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과 북한에 대해 시 주석과 생산적인 대화 나눠"

등록 2018.11.02 0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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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로 위원장 "미중 정상회담에서 돌파구 찾을 가능성 있다"

【베이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린 환영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참석하고 있다. 2017.11.09

【베이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린 환영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참석하고 있다. 2017.11.09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과 북한 등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긴 그러나 매우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했다. 여러 이슈에 대해 대화를 했으며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북한에 대해서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11월30~12월1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분쟁 등 일부 이슈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은 "지적재산권 도난, 사이버 안보,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중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어젠다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G20 정상회의 중간에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관련 논의에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 정부는 12월 초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2500억(약 285조75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남은 25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도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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