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시리아 IS 자폭테러 희생 미국인 3명 신원 확인
첫 여군 전사자 포함돼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시리아 주둔 미군이 중점적으로 배치돼 있는 시리아 북부 도시 만비즈에서 16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자폭 공격으로 미군 4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2019.01.1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 국방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도시 만비즈에서 발생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미국인 희생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18일 최종 확인했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숨진 3명 중 2명은 군인인 자너선 파머와 섀넌 켄트이고, 나머지 1명은 민간인으로 작전지원 전문가인 스콧 워츠다.
켄트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벌어진 IS와의 전쟁에서 숨진 첫 여군이다.
이들 3명은 만비즈 시내의 한 음식점 부근에서 IS 요원의 자살용 즉석 폭발장치에 의해 희생됐다.
미 중부사령부는 신원이 확인된 3명 이외에도 군 관련 미국인 도급업자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3명의 미군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IS 요원의 자폭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의 미국인과 쿠르드 민병대원, 민간인을 합해 적어도 1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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